베트남 롯데리아의 빅스타버거 후기(1/2) 롯데리아 버거 이야기


 어쩌다 보니 베트남에 갈일이 생겼는데, 마침 숙소 근처에 롯데리아가 보여서 시간을 내서 잠시 들려 봤습니다.




 언어만 다를뿐, 정말 정겨운 메뉴판입니다. 이 글을 작성중인 현재의 베트남 1만동은 한국돈 478원의 가치를 가집니다. 즉 20을 나누면 대충 원화 금액이 나옵니다.

 아무튼, 베트남의 롯데리아는 한국처럼 프리미엄 버거가 다수를 차지 하지 않고 저가형 메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비싼 빅스타 버거의 단품 가격이 5만동이니, 거의 2500원인 셈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일 비싼 버거 하나와, 한국에서도 대부분의 사람은 드셔보았을 불고기 버거로 선택하였습니다.



 신기하게 접시를 줍니다. 제가 먹는동안 지켜본 바로는 다수의 사람은 버거가 아닌 밥 메뉴나 치킨을 먹었기 때문에 접시는 확실히 있을만 하다 싶었습니다.



 가장 비싼 빅스타 버거입니다. 단품버거 2500원짜리 버거 포장이라기에는 매우 거한것 같지만, 이동네 물가로는 비싼 버거인것 같으니 납득 합니다.



 음..... 'Superior products at reasonable prices.'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저렇게 옆에 그림에 특별주문(재료 추가 혹은 제거)를 표기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옆에 그려진 닭이 귀엽네요.




 오잉.... 마트료시카도 아니고 안에 포장박스 안에 포장지로 곱게 쌓여진 버거가 또 들어있습니다....  이런건 또 처음보네요...




 포장은 꽤 반듯하게 되어있습니다.




 음... 이 외형은 어딜봐도 빅맥에서 유래한 생김새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완전히 같진 않네요. 토마토가 둘 들어가는데, 보통 이 크기의 버거에서는 토마토 1개가 들어갑니다.



 
 고기는 한국의 맥도날드 빅맥 패티보다는 두툼합니다. 주문 즉시 바로 구운것 같네요.




 아래에는 양상추와 소스가 있습니다. 아래면에 발려져 있는 소스를 봐서는 만드는 방법도 빅맥하고 매우 유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에 들어가는 소스는 마요네즈에 약간의 베트남 현지느낌으로 어레인지가 들어간것 같습니다.




   심지어 중간빵이 토스팅 되는 느낌도 빅맥하고 비슷하네요.




 앞서도 언급했지만 꽤 두툼한편이며, 시즈닝도 적당히 발려져서 굽혀져 있습니다. 다만 굽힌 정도가 고르지 않은것 같네요.


 


  별로 없는 양의 양상추와 치즈, 그리고 이번에도 빅맥에서 영감을 얻은듯한 소스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더더욱 빅맥 소스 생각이 납니다.  사실 맛도 유사합니다...


 아무튼 빅맥을 약간의 차이점만 가져와서 만든것 같은데, 이 버거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원판인 빅맥이 괜찮은것도 있지만, 조금 더 부드럽게 바꾸어서 만든 버거입니다. 그리고 패티도 한국 롯데리아 패티에서는 이상하게 패티에 기본적으로 데리야끼 맛이 연하게 배여있는 느낌인데, 여기는 쇠고기의 느낌이 더 납니다. 

 빅맥에서 피클이 빠지고, 소스의 절반쯤이 바뀌고 토마토가 더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보니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꽤 많은 패티양하고 잘 어울립니다. 빅맥은 기본적으로 피클맛과, 사우스웨스트 느낌의 소스맛이 강합니다만, 그 느낌을 순화시키면서도 잘 바꾸어서 나왔습니다.

 패티도 조리가 잘 되어서 나와서 괜찮습니다만, 약간 수분이 과하게 있는 느낌이 있긴 해서 패티가 물렁하다는것이 느껴지는건 약간 아쉽습니다.

 결과적으로 짭퉁에서 머무른것이 아닌, 독자적인 어레인지를 해서 성공적으로 잘 만든 버거입니다. 제 생각에는 분명 빅맥보다 조금 더 대중적으로 선호할만한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뜬금없이 버거가 괜찮아서 놀랬네요. 

 그리고 다음글은 이제 불고기 버거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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