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AZ버거 후기 롯데리아 버거 이야기

출시한지는 꽤 오래 되었고 먹어봐야지 하다가도 정작 이제 먹어본 AZ버거 입니다. 포장해서 가는경우에도 저렇게 주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검색해봐도 확실한 이미지가 안보이네요. 


... 이때까지 받았던 버거중에서 만듬새로는 정말 최악의 제품을 받은거 같습니다. 패티가 엎어져 있네요. 양상추가 한쪽에 몰려져있어서 저절로 패티가 기울어집니다...



 야채가 몰려있는 방향에서 찍으면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 생김새를 보여줍니다. 


 
 적당하게 토스팅 되어있습니다. 요즘의 고급 버거들은 다들 브리오쉬번을 사용하는 추세인데, 롯데리아 역시 브리오쉬입니다.



 보통의 다른버거들과 다르게 위쪽 빵 아래에 바로 패티가 위치합니다. 양상추는 원래 들어있지가 않으나, 제가 패티 정위치 시킬려고 하다보니 같이 딸려 올라갔습니다...



패티 아래에는 치즈가 있습니다. 평범하게 슬라이스 치즈가 사용되었으며, 약간의 생양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치즈조차도 한곳으로 쏠려서 올라가있다니....



 양상추 위에 토마토가 올라가있다보니 역시나 토마토도 기울어져있습니다. 양상추 제대로 안둔게 위쪽 재료 모두에 영향을 미치네요.



 뒤집어서 빵만 떼봤습니다. 양상추 자체는 괜찮은데 왜 이걸 이렇게...



 심지어 마요네즈 조차 몰려셔 발려져 있네요. 버거 만든분 마음이 삐뚤했던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이 버거는 대단히 불성실하게 만들어져서 먹는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다만 이 시작은 롯데리아가 버거구조를 이렇게 설계한점이 큽니다. 물건으로 탑을 쌓아보신분들은 당연히 알겠지만 패티같이 넓적하고 묵직한 재료는 아래에 들어가는게 더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AZ버거는 패티가 제일 위쪽에 위치하는데, 이는 양상추의 배치에 따른 취약점을 더욱 강화시켜줍니다. 괜히 버거킹과 맥도날드 버거들이 기본적으로 제일 아래에 패티를 깔고 양상추가 제일 위쪽에 올라가는게 아닙니다.

 이상하게 만든것 때문에 만듬새에 대한 불평이 조금 길어졌는데, AZ버거는 버거 자체로는 꽤 잘 만든 버거입니다.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양파, 치즈, 패티라는 정석적인 조합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이 구성에서는 재료 자체의 품질에 맛이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는데, 재료 자체의 품질 역시 괜찮습니다. 버거킹은 패티의 스모키한 느낌이 강한 느낌인데, 롯데리아 패티는 그와 다른 롯데리아 패티 특유의 향이 납니다. 이 향이 무슨 향인지 꽤 고민을 해봤는데 결국은 옛날부터 롯데리아를 먹을때마다 느끼는 친숙한 감각말고는 생각이 안나네요.

 패티 자체의 품질은 괜찮으나, 고기 양 자체가 살짝 아쉬운면이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에 사용되는 패티나 버거킹의 와퍼패티보다는 확실히 작은 느낌입니다. 이 크기의 버거에서는 보통 치즈가 두장 정도는 들어가는데(쿼터 파운더 치즈버거, 치즈와퍼) 한장이 들어가서 치즈의 맛도 강하게 나지 않고 은은한 맛과 향이 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그로인해서 야채맛이 강조가 되는데, 마요네즈와 양상추, 토마토 그리고 브리오쉬번이 합쳐진 맛은 꽤 괜찮습니다. 비교군으로 언급했던 버거가 다들 고기와 치즈맛이 강한편이라면 롯데리아는 오히려 마요네즈와 야채의 맛이 더 강합니다. 기존의 롯데리아 번을 사용했다면 맛의 완성도가 떨어졌을거라고 예상되는데, AZ버거는 브리오쉬번을 사용함으로서 생긴 장점이 꽤 느껴집니다.


 AZ버거 자체는 꽤나 괜찮게 만든 버거라고 생각됩니다. 괜찮은 재료에 정석적인 구성이지만 약간 더 고기와 치즈에 강조를 뒀으면 어땟을까 싶습니다. 버거 구조가 왜 저런지는 의문입니다. 버거 구조상 소비자가 체감하는 지점별 편차는 꽤 커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맛의 버거를 좋아하신다면 롯데리아에서 꽤 괜찮은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정도로 꽤 비싼 버거의 패티에서 저렴한 롯데리아 패티에서 느껴지던 맛과 향이 꽤 느껴진다는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 뀨뀨 2018/02/02 21:17 # 삭제 답글

    햄버거를 만들때 위빵부터 놓고 거꾸로 쌓아올린 후 포장하면서 뒤집어요.
  • 시네바 2018/02/02 21:27 #

    네. 압니다. 뒤집는건 안뒤집건 그거에 상관없이 먹는사람 입장에서 멀쩡하게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빅맥 같은 예외도 있지만 제조과정에서 다른 업체들도 전부 위빵부터 놓고 거꾸로 쌓아올려서 뒤집어서 포장해서 내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뒤집기 때문에 저렇게 나온다는 설명은 전혀 상관이 없는 설명입니다.
  • Gull_river 2018/02/02 21:39 # 답글

    포장하면 종이박스에 담아 주더라구요
  • 시네바 2018/02/02 21:43 #

    아.... 역시 포장하면 종이박스에 따로 붙는군요 감사합니다.
  • 빛의화살 2018/02/04 13:01 # 삭제 답글

    소스가 머스터드소스로 바뀌었는데 마요네즈가 올려 있네요. 바빠서 바뀌기 전에 소스로 무심코 만들었나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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