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XA 츠쿠바 우주 센터 탐방기 -1 여행 이야기


 올해 7월달에 갔던 일본 여행기의 일부분으로 적는 글인데 이쪽 사진이 너무 많고 방대하다 보니 별도의 글으로 아예 분리해서 작성합니다.


  처음에는 타네가시마를 가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다른곳들 일정을 생각하다보니 그나마 접근성이 좋은 츠쿠바센터 쪽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어를 못하는데 그나마 영어 대응이 가장 잘되는 느낌을 주는곳이 츠쿠바 센터이다 보니 이쪽이 쫌 더 진입장벽이 여러모로 낮았습니다.

  JAXA의 여러 장소에서 가이드가 대동하는 코스(사전 예약 필수)를 제공 해주지만 츠쿠바 센터에서는 영어 가이드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 영어 가이드가 항상 가능한건 아닌듯 하니 가실분은 미리미리 메일 해보고 일정 확실하게 잡고나서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여름에는 더더욱 걸어서 갈 생각을 하시지 마시고 차량을 이용하셔서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츠쿠바역에서 부터 거리가 멀더라구요.

 센터로 가다보면 이런 팻말들이 보입니다. 내부 들어가서도 느낀거지만 시설이 시설이다보니 꽤나 보안에 신경을 씁니다.


   
  JAXA와 우주형제 콜라보 판넬을 곳곳에서 볼수 있습니다. 생김새로 봐서는 얼굴 넣어서 기념 촬영하는 용도 같은데 정작 얼굴부분이 제거가 되어 있지 않네요.

  
 가이드 투어 등록을 하고 대기하는 장소에는 모형이 여렀 있습니다. 

 
  2012년에 H-IIA로 발사된 지구 관측 위성입니다. 지구 물 순환과 기후 변화 관측용이라네요.


  2014년에 H-IIA로 발사한 강우 측정 위성입니다. 작은 8개의 위성과 같이 운용되는데, 이 위성이 코어입니다. NASA와 같이 제작했는데 특히 일본 자체 제작한 이중 주파수 강우 레이더에 대한 자부심이 물씬물씬 느껴집니다.


 어떤가 싶어서 잠깐 찾아봤는데 가공되어서 나오는 데이터가 되게 멋지네요.




 H-II 입니다. 매우 열심히 만들었고 전세계적으로 봐도 동등한 성능이며 국산 기술을 사용해서 고성능의 로켓을 만들었다고 소개 되어있는데 역시 이런 소개는 어딜 가도 똑같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정말로 CPL필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어쨋건 저는 일본어를 모르니 일단 사진만 올려둡니다. 슈트 조작은 팔에 붙어있는 거울로 보면서 하니 반대로 다 붙어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로만 볼수있는 훈련 시설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보거나 할수 있었으면 좋았을건데 저압 시설이나, 실제 크기의 격리 생활 시설의 경우에는 바깥에서 유리로 격리한 상태로 보여주는게 끝입니다. 아무래도 실제로 사용중인 시설도 여럿 되다보니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타이밍이 참 안좋았던게 키보 제어동을(물론 유리 한겹 끼고) 실제로 볼수 있는데 제가 간 타이밍이 우주에서는 자는 시간대여서 사실상 당직 근무자들 두명쯤 빼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ㅜㅜ...  키보 제어동의 경우에는 촬영 금지라서 별도의 사진은 없네요.


 가이드 투어 내용 자체는 되게 적은 편이긴 한데, 가이드 아니면 훈련시설 & 키보 제어동은 못가보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는 어쩔수 없이 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꽤 많은 시간은 홍보 영상물 시청 시간인건 쫌 아쉽지 않나 싶네요.



 잠깐 쉬었다가 관람홀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본의 첫 방송위성입니다. 연식이 느껴지는 설계입니다(...)


 데이터 중계위성입니다. 지상 교신용 안테나가 1.8m 위성 중계용 안테나가 3.6m의 크기입니다. 옆에 있는 방송위성은 350kg인데 갑자기 1500kg으로 크기가 확 증가했습니다. 2002년에 발사된 위성이다보니 1978년에 발사된 위성 대비해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JAXA의 전신인 NASDA에서 쏘아올린 첫번째 위성인 KIKU입니다. N-I 로켓의 첫번째 페이로드이며 기초적인 위성 기술 및 운용 획득용입니다.



 KIKU-2는 전시되어있지 않고 다음은 KIKU-3입니다. 350kg급 대형 위성을 정지위성 궤도상에 올려보는 기술 실증기 같은 느낌입니다. 지구 탐색 센서와 플라즈마 추진기가 달려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체급차가 꽤 난다는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KIKU-4입니다. 3축 반작용 휠의 사용을 통한 중-고 고도에서의 자세제어 기술 확립 및 솔라 어레이 패들의 궤도상에서의 전개 시험을 하는 위성입니다. 3축 반작용휠을 사용할수 있게되면서 이때부터 위성이 원통에서 벗어납니다.



 판넬로만 있는 KIKU-5입니다. 정지궤도상에서의 3축 자세 제어 기술 확립 및 모바일 단말과의 통신 실험(물론 이때는 모바일이 배, 차량 같은 물건입니다.)용이며, 3스테이지의 H-I의 발사 능력을 확인했습니다. 



 이 역시 판넬로만 있는 KIKU-6입니다.  정작 어포지 엔진의 고장으로 궤도 진입은 실패한 위성입니다.



 H-II로 올라간 KIKU-7입니다. 뒤로 갈수록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동 랑데뷰 도킹 테스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일본의 ISS모듈 KIBO에 들어가는 로봇팔의 시험 역시 KIKU-7 으로 진행했습니다. 자세제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었지만, 성공적으로 자동 도킹 시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KIKU-8입니다. 더 커졌습니다. H-IIA로 올라갔습니다. 접혀있는 안테나들을 펴면 자그마치 지름 40미터가 나와서 위성 사이에서는 매우 큰편입니다.  매우 큰 안테나가 들어감으로서 고도 36000km에서도 모바일 핸드폰과도 통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위성에 매우 정확한 원자 시계가 들어있기때문에 위성 항법을 더 정확하게 이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KIKIU 시리즈는 이제 끝이고 그 다음에는 IBUKI하고 DAICHI 를 적어야 하나... 

 제가 정작 우왕ㅋ 하고 폰으로 사진을 찍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걸 까먹는 바람에 전체샷이 딱 한장 남아있습니다(...)


으아아아아아... 일단은 왼쪽이 IBUKI 이고 오른쪽이 DAICHI입니다.



 2009년에 H-IIA로 발사된 IBUKI입니다.  JAXA와 MOE 그리고 NIES와 협업해서 제작한 위성이며, 이산화탄소와 메탄같은 온실가스를 관측합니다. 


 IBUKI는 TANSO-FTS, TANSO-CAI 센서로 관측을 합니다. TANSO-FTS 센서는 지표면에서 반사되는 태양광과 지표면과 대기에서 발산하는 빛을 관측합니다. TANSO-CAI 센서는 낮동안의 대기와 지표면 상태를 시각화해서 지역에 퍼져있는 구름과 에어로졸을 관측해서 FTS 센서를 보정해줍니다.





 웹에 공개된 가장 최신/이전 데이터입니다. 이산화 탄소 농도가 상당히 빠르게 상승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06년에 H-IIA로 발사된 지표면 관측위성인 DAICHI 입니다. 여럿 센서를 통한 지형지물 3D 데이터 생성 및 재해상황에서의 정보 제공을 해왔습니다.


 L밴드 합성개구 레이더인 PALSAR, 근적외선 및 가시광선을 포함하는 0.42~0.89마이크로 미터를 관측하는 AVNIR-2, 가시광선 영역대인 0.52~0.77마이크로미터를 관측하는 PRISM 센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RISM의 경우에는 3개의 광학 장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BUKI는 실제로 재해가 일어났을때 유용한 지형 데이터를 생성해낸 적이 있습니다.
 




 전혀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우주복을 지나서...



 우주정거장 화물 보급용 팔레트입니다.




   실제 크기로 보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실크기의 HTV의 화물칸을 보기위해 올라가면 KIBO 1:1 모듈이 매우 잘보입니다.

 KIBO 모듈부터는 다음글에서 계속 적겠습니다.


덧글

  • 채널 2nd™ 2017/09/10 11:17 # 답글

    >> 국산 기술을 사용

    여기 앞에 "純"을 붙여야만 기술적 자부심이 더욱 더 쩔게 됩니다. 오죽하면 그 때 그 당시의 양키들 뉴스에서도 '순고쿠산'이라고까지 했을. -- 하지만 H2 로켓은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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